송나라 무예계의 총수인 달마법왕은 범대해를 포함한 제자들과 일본인 가등풍진과 손을 잡고 각 계파의 무술 비법을 탈취해 나가던 중 고려의 무술인 태견의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고진풍을 찾아간다. 고진풍은 제자 최청을 송나라 사찰의 승려인 보진에게 보내고 그들과 싸우다 숨진다. 보진을 찾아간 최청은 달마 패들의 비겁한 수단에 눈을 잃은 보진에게 태견을 전수받지만, 보진은 끝내 그들에게 목숨을 잃는다. 한편 태견의 비법을 소장하고 있는 선광사에 가짜 중 여연을 잠입시키고, 또 가등풍진을 잠입시킨 달마법왕은 승려 보법을 잡아 태견비법과 교환할 것을 요구하나, 최청은 무술 승려들과 강호, 강룡을 대동하고 그들의 무예본부로 쳐들어가 보법을 구출하고 달마와 그들 패들을 격퇴하고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