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대전 뒤 깐깐한 성격의 맥킨토시 노부인(로즈메리 해리스)과 그녀의 딸 모이라(매리 엘리자베스 매스트랜토니오), 모이라의 남편인 발명가 에드워드(콜린 퍼스), 10살 난 아들 프레이저(로비 노만), 딸 엘스페스(켈리 맥도날드) 그리고 모이라의 오빠 모리스가 중심이 되는 가족 이야기로 영화는 프레이저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된다. 매킨토시 노부인의 소유인 스코틀랜드의 장원 킬로란에서 에드워드는 갖가지 재미난 발명을 하며 가족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데 매킨토시 노부인은 이런 에드워드를 못마땅해 하고 특히 모리스는 그를 대놓고 무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모리스 는 아름다운 프랑스인 첼리스트 약혼녀 엘로이즈(이렌느 야곱)를 킬로란으로 데려오는데, 에드워드의 어린 아들 프레이저는 할아버지의 서재에서 본 누드집과 엘로이즈를 통해 성적 호기심이 생기고, 에드워드는 모리스에 대한 반감 때문에 그녀를 유혹하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