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말, 알렉스(제이슨 리터)의 자살 기도 소식을 들은 대학 동창들이 그의 집에 모인다. 각자의 삶에 몰두하느라 SNS로만 안부를 접했던 친구들은 알렉스의 자초지종이 궁금하지만 내색하지 않기로 한다. 글을 쓰고 있는 벤(네이트 파커)은 알렉스의 전화를 외면했던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 벤의 연인이 된 시리(매기 그레이스)는 일자리 문제로 갈등하면서 그와의 관계를 고민한다. 조쉬(맥스 그린필드)는 한결같이 냉소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색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과거 조쉬와의 모호한 관계로 힘들었던 사라(오드리 플라자)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애써 감춘다. 부유한 사업가 아이작(맥스 밍겔라)은 어린 애인 케이트(제인 레비)까지 대동하고 여유를 부리지만, 관계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애인에게 확신을 주지 못한다. 각자의 문제는 비켜둔 채 모두들 알렉스를 배려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던 이들은, 조쉬가 제안한 게임으로 인해 혼돈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