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 시계공으로 살고 있는 ‘류’는 쌍둥이 자매 중 언니 루오란을 만난다. 그녀의 동생 루메이는 언니와 모든 면에서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로 그녀에겐 약혼자가 있다. 쌍둥이 자매는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당황하는 ‘류’에게 장난을 치며 친해지지만 ‘류’는 언니 루오란의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알게 되면서 그녀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낀다. 어느 날 쌍둥이 자매는 여행길에서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고 동생 루메이만 돌아온다. 1년 후, 류 앞에 그녀가 나타나지만 둘 중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류는 묵묵히 그녀를 받아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