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계의 대부, 킹(유덕화 분)은 도박사들의 현란한 손들을 물리치며 늘 절대지존의 자리를 고수해 도고있다. 점점 커지는 도박판, 킹은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되지만 홍콩 검은 조직 보스와의 한판 승을 위해 도박판으로 향한다. 비서와 함께 속임수 카드로 거액을 손에 넣으려는 순간, 그만 조직원들에게 적발 당하고 만다. 이 일로 도박판은 아수라장이 되고 킹은 살인혐의로 구속된다. 더구나 감옥에서 킹은 아내가 자살했다는 불운의 소식마저 접하게 된다. 5년이 지난 뒤 킹은 출감하게 되고 도박사를 꿈꾸는 드레곤과 함께 기거를 하게 된다. 드레곤에게는 아청이라는 여동생이 있는데 조직패들로부터 위험에 처하게 되자 킹은 이를 도와 위기에서 구해낸다. 위기를 모면한 아청은 킹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 킹은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과거에 대한 기억 때문에 괴로워한다. 어느 날, 우연히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내가 예전 자신의 비서 함께 아들을 데리고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예전에 자신을 궁지에 몰아 넣었던 조직원들로부터 기습을 받게 된다. 아내와 비서가 인질로 잡혀가게 되고 이들을 풀어주는 대가로 마카오 조직 보스와의 도박에서 이겨줄 것을 요구받게 된다. 결전의 날, 킹과 드레곤은 목숨을 담보로 한 마지막 도박게임을 위해 약속장소로 향한다. 검은 조직에 맞서 막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