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같이 어두운 밤, 뱀파이어 헌터들의 의식이 거행된다. 중년 남녀의 심장에 말뚝이 박히고 화영에 처해지는 가운데 간신히 도망쳐나온 아들 코디(제이슨 런던)는 그들의 종족들이 모여사는 로스 앤젤레스로 피신한다. 빛에 적응하여 거의 인간과 식별이 불가능한 가운데 드라큐라의 후예들은 종족을 보존하면서 하나의 패밀리를 구성하고 있었다. 대부 엘리(패트릭 보초)의 해변에 있는 성채같은 대저택이 바로 그들의 본거지. 그러나 여전히 야성적이고 감각적인 천성을 소유한 이들의 화려한 생활은 폭력에 점철된 난잡한 것이었다. 패밀리의 대변인인 해리 마틴(할리 벤튼)은 미모의 독일게 여변호사와 사랑에 빠지지만 야수적인 근성을 자제할 수 없는 해리는 그녀의 집요한 유혹에 갈등을 느낀다. 한편 코디를 미행하여 패밀리의 본거지를 알아낸 헌터들은 일족의 소탕을 목적으로 패밀리의 대부 엘리의 이복동생인 실리아를 납치한다. 원수를 갚기 위해 코디와 해리가 또 다른 덫을 치는 사이 실리아는 화영 대위에 서는데...